
미국 내 최대 할인 행사기간인 '블랙 프라이데이'는 매년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미국 소매업체 들는 1년 매출의 70%가 이 날 이루어진다는 말도 있으니 그 방대한 소비를 상상하기도 어렵습니다. 이 시기에 미국 내 쇼핑센터를 방문하면 쇼핑은 둘째고 주차할 자리부터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겨우 쇼핑몰 안으로 들어가면 안에선 어디에서나 긴 줄의 행렬을 볼 수 있습니다. 옷을 골라 탈의실 앞에 선 긴 줄, 계산대 앞의 긴 줄 등,,, 이래서 텐트를 치면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이 전쟁? 같은 세일 기간은 매년 추수감사절(11월 넷째 주 목요일) 다음날로 2021년 '블랙프라이 데이'는 11월 26일이네요. 몇 년 전부터 해외 직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관심이 높아진 것..

힙합 아티스트와 래퍼들이 주로 사용하던 'Swag(스웩, 스웨그)'이란 어휘는 어느 순간부터 넓은 의미로 확대되어 사회, 문화 모든 부분에서 자신만의 멋과 개성을 자유분방하게 표현하며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힙합에서나 래퍼들이 자유분방한 스타일에 자신의 능력과 자신감을 더하고 약간의 허세를 섞어 "나 좀 봐봐~멋지지~~"뭐.... 대충 이런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몸에 맞지 않는 옷처럼 자연스럽게 묻어나야 하는 스~웩이 듣는 사람이 민망하고 불편해 보이게 쓰일 때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정말... 그 단어는 당신과 안 어울리니까 제발 쓰지 말아 줘~~'이런 말을 해주고 싶어지는 경우고 있습니다. 물론.... 내가 스스로를 멋있다고 생각해서 남들의 생각은 상관하지 않는다는 ..

아시아의 앤디 워홀이라 불리는 일본의 팝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Murakami Takashi)'~ 2008년 타임지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될 만큼 유명한 팝 아티스트입니다. 아시아의 앤디 워홀이라 불릴 만큼 팝아트 분야에서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이며 특히 일본의 오타쿠 문화를 순수 미술로 표현해 내며 열렬한 지지와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세계에서 독특한 점은 그 바탕에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오타쿠 문화가 있고, 일본 사회희 무분별한 서구화, 천박한 성문화등을 수면 위로 올려 반영시키며 고급 미술과 저급 미술계의 경계를 오가는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03년에는 루이뷔통과의 콜라보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는데 그가 2002년에 루이비통 디자이너로 영입되고 키덜트 상품을..

몇 년 전 낚시채널이 아닌 예능에서 하는 낚시 프로그램이 신기해 보게 된 이후 즐겨보는 방송이 된 낚시 예능~~'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 어부 ~!! '그동안 여러 과정을 거치며 벌써 시즌3가 방영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낚시는 해본 적도,관심마져 없던 내가 어느덧 낚시를 보며 웃고 있더라고요. 처음은 이경규 님때문에(저는 개인적으로 이경규 유머를 좋아합니다) 시청했다가 정주행 하게 된 프로그램입니다. 시작은 연예계의 알려진 낚시꾼 3인 '용왕의 아들 이경규와 낚시 무사 이덕화.... 그리고 게스트들'의 하드 케리로 출발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입니다. 낚시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재미를 선사하고 낚시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공감을 주며 지금은 시즌제로 방영되고 있고 시즌3는 그 고정 인원을 대폭 늘려 좀..

재미있는 소재를 예술로 탄생시킨 'Anxiou Anticipation'(불안한 기대. 상상)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사진작가 아론 틸리(Aaron Tilley)와 예술감독 카일 빈(Kyle Bean)이 공동 제작한 작품들입니다. 특별히 설명하지 않아도 사진을 보고 있으면 알 수 있는 쫄깃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타이틀이 알려주는 그대로 불안한 공포감과 기대에 의한 상상을 표출한 작품들입니다. 이 작품들은 불안을 감지하는 순간 몸이 일으키는 반응들을 알아보기 위해서 진행된 마치 실험과도 비슷한 작업입니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아드레날린이 분출되어 맥박이 뛰지만 시작은 두뇌에서부터입니다. 이 스트레스를 받는 느낌은 꼭 나쁜 일이 생겨나서가 아니라 불안을 감지했을 때 위험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

가끔 TV 프로그램이나 동영상 같은 것을 보면 현실의 장면들을 마치 걸리버 여행기의 소인국처럼 미니어처 느낌으로 편집된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아기자기한 효과는 장난스럽기도, 신비하고 이국적이기까지 해서 보는 재미를 더하게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장면들은 사진 찍는 기술을 발휘해서 미니어처 같은 사진 효과를 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똑같은 일반 평범한 피사체를 촬영하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고급 사진 기술이 없거나 사진 찍을 상황이 되지 않는다 해도 내가 가지고 있는 사진만으로도 비슷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도록 편집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포토샵을 이용한 미니어처 같은 장면을 연출하는 방법이 그것인데요.... 연출된 사진들을 모아 편집해서 동영상으로 만들면 더욱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할 수도 있습니..

예술가들이 사랑하는 노트라는 타이틀을 지닌 몰스킨 다이어리~엄밀히 말하자면 지금 제조사의 제품을 실제 피카소나 헤밍웨이가 사용했다는 몰스킨 신화는 사실이 아닙니다. 다만 몰스킨 사는 예술가들이 사용했던 수첩을 유지 계승하기 위해 제작에 노력했고 그런 면에서 큰 의미가가 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몰스킨 브랜드가 지난 2세기 동안의 예술가와 사상가가 사용했던 전설적인 노트의 상속자이자 후계자임을 자처한 것처럼 말입니다. 지금의 몰스킨 회사의 시작을 살펴보면 유명한 여행작가 '브루스 체트윈(Bruce Chatwin)'의 기록에서 1986년 프랑스 투르(Tour) 도시의 작은 제조업체에서 판매되는 작은 검은색 노트북에 대해 언급하였고 이 가족회사가 폐업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후 1997년 이탈리아 밀..

몇 년 전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예수님 초상화 '살바토르 문디(구세주)'가 2017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경매가 최고액으로 낙찰되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뉴욕 크리스티 경매 시작 20분 만에 낙찰된 가격은 무려 4억 5000만 달러(한화 약 5027억)!! 솔직히 피부에 와 닿지도 않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금액이고 기존의 최고가를 기록했던 파블로 피카소'알제의 여인들'의 두배가 넘는 가격이었다고 합니다.ㄷㄷㄷ '살바토르 문디'는 예수님이 왼손에 크리스탈 보주(은혜로운 구슬)를 잡고 오른손으로 축복을 내리는 모습의 예수님 초상화입니다. 이 그림은 오랜 시간 유럽 귀족들의 손을 거치며 손상되고 덧칠되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아오고 있었으나 2011년 전문가들에 의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