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정보 마당

무라카미 다카시의 오타쿠 팝아트

celeb5 2021. 7. 7. 17:19

 

아시아의 앤디 워홀이라 불리는 일본의 팝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Murakami Takashi)'~

2008년 타임지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될 만큼 유명한 팝 아티스트입니다.

아시아의 앤디 워홀이라 불릴 만큼 팝아트 분야에서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이며 특히 일본의 오타쿠 문화를 순수 미술로 표현해 내며 열렬한 지지와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세계에서 독특한 점은 그 바탕에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오타쿠 문화가 있고, 일본 사회희 무분별한 서구화, 천박한 성문화등을 수면 위로 올려 반영시키며 고급 미술과 저급 미술계의 경계를 오가는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03년에는 루이뷔통과의 콜라보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는데 그가 2002년에 루이비통 디자이너로 영입되고 키덜트 상품을 디자인했습니다. 그래서 선보인 디자인은 루이비통의 다소 올드 한 이미지에 젊은 감각을 입히며 패션계의 커다란 영향을 미치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는 이 작업을 '슈퍼플랫(Super Flat)'정신이 깃듯 작업이라고 스스로를 평하기도 했습니다. 오늘날의 '슈퍼플랫(Super Flat)'은 상업 디자인,순수 미술, 과정 된 애니메이션의 표현들을 아우러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결합시킨다는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무라카미 디카시를 모르셨던 분들도 루이비통 제품을 통해 접해보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그의 초장기 작품이자 캐릭터인 'MO DOB'는 작가 자신의 마스코트라 칭하며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어 미소, 분노 등을 표현해 내기도 합니다.

그의 작품 중 '탄탄 보:감은 눈으로 볼 수 있는 불꽃과 조우'는 방사능에 노출된 괴물로 그려져 일본인들의 히로시마 원자폭탄 피해의 트라우마를 표현해 내기도 하며 전쟁에 대한 사람들의 의식을 일깨웠다고 평가받기도 합니다.

또 그의 작품들은 조형물로도 많이 표현되어 거리에 전시되기도 합니다.

 

스스로를 오타쿠라고 표현하는 '무라카미 다카시(Murakami Takashi)'는 1990년대 피규어 시리즈를 통해 노골적인 성적 표현을 하기도 하는데 키치 아트를 대표하는 '제프 쿤스'의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우리가 저급하다고 여기거나 숨기려 하는 부분을 노골적으로 보여주고 표현하면서 고전적 귀족 예술로 인정받던 순수 예술과 차별화를 두는 부분입니다.

그의 작품은 화려한 색채에 일본풍의 캐릭터를 강하게 표현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많이 접하는 그의 작품 속 활짝 웃는 꽃들은...'현대사회의 강요된 웃음의 불편함을 표현한 작품'이랍니다. 무심히 이 꽃을 바라볼 때는 항상 웃고 있는 게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작가의 의도를 알고 보니 또 그렇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예전에 빅뱅의  GD가 뮤직비디오에서 '무라카미 다카시(Murakami Takashi)'의 작품을 이미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작가의 상업적 예술과의 많은 협업 때문인지 한편에서는 그를 마케팅에 능한 사업가일 뿐이라는 혹평을 내놓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의 작품은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고 있고 '무라카미 다카시' 또한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순수예술과 상업 예술을 넘나드는 현대 미술계의 거장~그의 독특한 작품을 통해 현대사회의 다양성과 복잡함, 양면성의 모순 등을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