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정보 마당

작품으로 살아 숨쉬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celeb5 2021. 7. 3. 18:48

 

몇 년 전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예수님 초상화 '살바토르 문디(구세주)'가 2017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경매가 최고액으로 낙찰되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뉴욕 크리스티 경매 시작 20분 만에 낙찰된 가격은 무려 4억 5000만 달러(한화 약 5027억)!!

솔직히 피부에 와 닿지도 않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금액이고 기존의 최고가를 기록했던 파블로 피카소'알제의 여인들'의 두배가 넘는 가격이었다고 합니다.ㄷㄷㄷ

 

'살바토르 문디'는 예수님이 왼손에 크리스탈 보주(은혜로운 구슬)를 잡고 오른손으로 축복을 내리는 모습의 예수님 초상화입니다. 이 그림은 오랜 시간 유럽 귀족들의 손을 거치며 손상되고 덧칠되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아오고 있었으나 2011년 전문가들에 의해 진품임을 판정받았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으로 인정받기 전인 1958년 '소더비 경매'에서는 약 45파운드(약 6만 7000원)에 판매 었다고 하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네임이 갖는 가치는 상상할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21세기 최고의 재발견 미술품'으로 불린다는 '살바토르 문디'!!

왠지.... 그림에서 후광이 보이는 듯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 이 경매로 다시 한번 위작 논란에 휩싸이게 되고 그 법정공방이 이어져 왔습니다. 최근 CNN방송의 보도에 의하면 이 '살바토르 문디'를 두고 러시아의 부호와 스위스 미술상과의 소송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너무나 큰 금액이 오가고....무엇보다 판정에 따라 미술계의 큰 영향을 미칠테니 쉽게 결론이 나긴 어렵겠지만....진실이 궁금해네요.

 

 

그리고 또 하나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대표하는 걸작 중 이슈를 몰고다니는 '모나리자'가 있습니다.

'살바토르 문디'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이유가 크리스티가 '남자 모나리자'로 칭하며 그 가치를 높이는 홍보를 했기 때문이라는 말들이 있으니 '모나리자'작품의 힘이 느껴지는 대목이기도 하는데요....

알려진대로 '모나리자'는 16세기 초 피렌체의 부호 프란체스코 델조콘도의 부인을 그린 초상화입니다.

 

그런데 이 '모나리자'의 쌍둥이 작품이 있다는 사실을 입니다.

그동안은 전문가들에 의해 '16세기나 17세기에 그려진 모나리자의 짝퉁이다'라고 평가받았던 쌍둥이 모나리자!

그러나 2012년 그림의 복원작업을 진행했던 전문가들이 이 쌍둥이 모나리자는 '단순 복제품이 아니다'라고 판명하며 그 가치가 재조명되며 한때 미술계를 들썩이게 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빈치의 제자였다가 동성애 연인으로 발전한 '안드레아 살라이'또는 1506년에 다빈치 작업실에 입문한 프란체스코 멜지가 이 그림을 그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원작을 그릴 때 같은 작업실에서 제자가 함께 그렸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지요.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에 있는 또 다른 모나리자입니다.복원 작업을 통해 두 작품은 같은 밑그림에서 출발해 다른 채색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복원을 마친 두 작품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같이 전시되기도 했습니다.

세기를 넘어 사랑받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미술품들~'모나리자'의 미소를 보듯 신비롭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세상을 떠난 지 500년이 넘었지만 그의 작품들은 살아서 아직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술, 음악, 건축, 화학, 의학, 물리학, 화학, 발명가, 심지어 육상도 특기라 할 정도로 잘했다고 하니 모든 면에서 천재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그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궁금해지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