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정보 마당

불안과 기대가 공존하는 사진

celeb5 2021. 7. 6. 16:47

 

재미있는 소재를 예술로 탄생시킨 'Anxiou Anticipation'(불안한 기대. 상상)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사진작가 아론 틸리(Aaron Tilley)와 예술감독 카일 빈(Kyle Bean)이 공동 제작한 작품들입니다.

특별히 설명하지 않아도 사진을 보고 있으면 알 수 있는 쫄깃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타이틀이 알려주는 그대로 불안한 공포감과 기대에 의한 상상을 표출한 작품들입니다.

이 작품들은 불안을 감지하는 순간 몸이 일으키는 반응들을 알아보기 위해서 진행된 마치 실험과도 비슷한 작업입니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아드레날린이 분출되어 맥박이 뛰지만 시작은 두뇌에서부터입니다. 이 스트레스를 받는 느낌은 꼭 나쁜 일이 생겨나서가 아니라 불안을 감지했을 때 위험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준비하는 단계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라 함은 심리학에서는 외부의 위협과 공격 등에 대항해 신체를 보호하려는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통칭한다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본래 스트레스 상황에서 인체 반응은 초기 인류의 생존에 도움이 되는 것들이었습니다. 즉 맹수와 대치 등으로 생명의 위험에 부딪혔을 때 우리 몸은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소화 연동을 중지시키고 혈액을 돌려 심박을 증가시키는 등 신체를 긴박한 활동에 적합하도록 준비시켜 생존율을 높인다는 것입니다. 당장 눈앞에 나를 죽일 수도 있는 맹수가 나타났는데 느긋하게 소화를 돕는 혈액 운동을 하는 것보다 소화기능을 늦추더라도 생존에 유리한 심박수를 올리는 곳에 에너지를 썼던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복잡한 현대인의 스트레스는 신체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해결되는 것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나타난 신체 반응 그대로를 활성화시키기도 합니다. 신체는 여전히 스트레스에 대해 소화기능을 감소시키고 심박을 증가시킨다는 겁니다. 결국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화불량과 불면 등이 생기고 이 요인들은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보는 다른 관점도 존재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타나는 피로, 두통, 불면증을 줄일 수 있는 성장지수(DHEA수치)를 높여주면 즉, DHEA수치가 올라가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아무런 문제 없이 생활할 수 있다는 연구가 많이 나오고 있고 이런 부분만 관리되면 오히려 적당한 스트레스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적당한 스트레스 상황은

1.집중력과 지속성 향상에 도움이 되고

2.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며

3. 심각한 상황에서의 회복력에도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두뇌 반응을 일으키는 상상의 원리를 잘 이용하면 신체 반응을 이끌어내 행동에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건 자기 계발서 책에 많이 나오는 내용이기도 하네요.

사설로, 전에 읽었던 자기 계발서 책에 내용에 영화배우 톰 크루즈도 매년 이런 상상 훈련을 실제로 받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은 최고로 멋있는 배우고, 최상의 연기와 액션을 할 수 있고...' 뭐.. 이런 모습을 실제 자신의 지금이라고 상상하는 훈련인데... 많이 알려진 방법이기도 하고요. 오랜 기간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성실한 모습의 톰 크루즈의 각고의 노력이 보이는 대목입니다.

 

 

사진을 보며 나도 모르게 최상의 결과보다 최악의 결과를 상상하진 않았나요??!!

 

서서히 죽음을 기다리는 풍선?? 풍선이 하늘 높이 날아가 버리거나 무딘 못이 기능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화재의 위험??세워진 성냥개비들이 무거운 돌을 만나 힘없이 부러지거나 넘어지지 않을까요??

무거운 공에 의해 뽁뽁이가 압사당할까요? 저 뽁뽁이는 이미 수명을 다한 납작한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솜털처럼 가벼운 공일 수도 있겠네요.

날카로운 메스가 예쁜 풍선을 망가트릴 것 같나요?? 저 풍선 고무는 매우 두꺼워 무뎌진 메스로는 찌를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여하튼 스트레스가 우리에게 좋은 결과를 줄 수도 있다니 잘 다뤄? 줘 봐야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