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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로고 변천사

celeb5 2021. 6. 28. 20:16

 

 

스타벅스 로고의 여인은 무엇을 상징하는지 알고 계신가요??!!

스타벅스는 1971년 첫 매장을 오픈한 이래로 로고도 여러 번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많이들 알려지긴 했지만.. 혹시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그 역사를 되짚어 보았습니다.

 

그리스 신화 속 전설로 마성의 목소리를 지닌 '세이렌'(혹은 '사이렌')은 신체의 반은 새이고 반은 여자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세이렌'(Siren)은 사람을 홀리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바다를 항해하는 선원들을 유혹해 어려움에 빠트리곤 했는데....

신비로운 노래에 홀린 선원들은 스스로 물에 뛰어들어 죽음을 맞게 하기도 하고 배를 난파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 아름답고 치명적인 마력때문에 요정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선원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마녀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스타벅스 창업자는 스타벅스가 커피 애호가를 유혹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세이렌'(Siren)을 로고로 선택하게 되었지만 실제 사용되는 이미지는 두 개의 꼬리를 가진 인어 '멜루 신'(혹은 '멜리진')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멜루 신'(Mélusine)은 요정과 국왕의 딸로 묘사되고 있으며 유명한 문학적 버전 중 '멜루 신'(Mélusine)의 이야기를 하나를 소개하면....

프랑스의 공작이 너무나 아름다운 '멜루 신'(Mélusine)을 숲 속에서 만나게 되어 반하게 되어 청원을 하게 됩니다.

'멜루 신'(Mélusine)은 공작의 간절한 청원에 한 가지 조건 건뒤 결혼을 수락하게 됩니다.

그 내용은,, 토요일에 목욕하는 자신을 보지 않는다는 약속이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호기심을 억누를 수 없었던 공작은 결국 목욕하는 그녀를 보게 되었고

멜루신이었던 그녀는 화가 나 용으로 변해 하늘로 날아가 버리고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람을 유혹하는 '세이렌'(Siren)과 인어 ''멜루신'(Mélusine)의 조합으로 탄생한 스타벅스 로고~

첫 로고가 그대로 보존되어 사용되고 있는 미국 시애틀의 스타벅스 1호점을 제외하고

 

전설을 기반으로 하는 스타벅스 로고의 변천사를 보면 그동안 사회의 피드백을 받으며 몇 번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초창기의 로고 그림이었던 인어의 쩍 벌? 포즈와 토플리스는 딜리버리를 위해 거리를 활보해야 하는 대형차에 로고로 쓰이기엔 다소 선정적이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뒤 새롭게 디자인된 ''세이렌'(Siren)은 머리로 가슴을 가리고 꼬리는 일부만 보이게 되었고 그 뒤에도 단순화의 수정을 거치게 됩니다.

2011년 스타벅스 40주년 기념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로고가 지금까지 쓰이고 있는데요..

'starbucks coffee'영문이 빠진 이 디자인이 첫 선을 보였을 당시엔  많은 스타벅스 팬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ㅎㅎ

하지만 이런 디자인 변화는 스타벅스가 커피 외의 사업에 뛰어들기 위한 준비단계의 필요한 부분이었다는 견해들이 많으니 아쉽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겠지요;;;

 

저도 스타벅스의 카페 분위기와 음악 선곡부터 경영방식까지 맘에 드는 점이 참 많은데요.. 이번 코로나 시기에도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그 대응 방식이 모범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주위의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많았지만 스타벅스처럼 철저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킨 기업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좋은 경영철학은 계속 유지되기를 희망하며 응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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